흔들리지 않는 원자력의 미래
– 과학과 시스템으로 만들어가야
강현국 (미국 렌슬러공대 교수)
애국하는 마음으로 수십년을 밤낮없이 달려 왔는데 정권이 바뀌면서 순식간에 비도덕적인 마피아 집단으로 매도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국가의 근간인 에너지 산업을 통째로 뒤흔들려고 하는데, 포퓰리즘에 기대어 정치적인 이유로 시작한 일에 과학적인 근거가 있을 수가 없으니, 합리적인 의사결정보다는 미리 정해 놓은 답을 향해 공공기관과 규제를 동원한 일방적인 조치가 난무하였던 시기였습니다. 그랬던 탈원전의 시기가 지나고 이제 국가 성장의 원동력으로서 원자력의 활약에 기대하는 시대가 다시 도래하였습니다.
자세히 보기학회소식
2024추계학술발표회 및 제57회 정기총회 개최지난 10월 23일(수) ~ 25일(금)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24추계학술발표회 및 제57회 정기총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학술발표회는 3일 간 15개의 워크숍과 430여 편의 학술 논문 발표가 1,300여명의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10월 23일(수)에는 소형모듈원자로, SMART100 원전 표준설계인가, 핵연료 및 사용후핵연료 등 원자력 현안을 주제로 하는 워크숍을 비롯하여 나노-방사선 융합기술, 수출형신형연구로동위원소 사업화 전망, 우주산업생태계의 방사선 활용기술, 기후위기 원자력 발전소의 대응과 과제 등 다양한 주제의 워크숍이 개최되어 많은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NET 논문 소개
자세히 보기저자 : SEUNGPIL KIM(한국원자력연구원 운반저장기술개발실), SANG SOON CHO(한국원자력연구원 운반저장기술개발실)
사용후핵연료의 관리 및 저장을 위한 저장시설은 지상에 직립으로 설치되는 건식저장용기 저장 방법이 많이 적용 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직립형의 건식저장용기 저장 방법을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건식저장용기가 고정 지지대 없이 놓여있는 자유 직립형 건식저장시설에서는 전도 및 미끄러짐에 대한 대책 또는 안전성 평가가 중요하다.
자유직립형 건식저장용기의 전도 및 미끄러짐은 대부분 지진과 같은 강한 하중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내진 해석이 필수적이다.
자유직립형 건식저장용기의 전도 사고의 경우, 접촉과 같은 비선형성을 가지고 있어 비선형 전산해석이 필요하며, 지반-구조물-저장용기 상호작용을 고려한 시간 이력 해석이 필요하다.
특별기고
[AI시대, 원자력발전과 데이터센터의 공존]최근 미국 에너지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대형 IT 기업들이 AI 데이터 센터의 전력 공급을 위해 원자력발전소와 직접 전력구매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 PPA)을 체결하는 사례가 등장한 것이다. 이는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른 데이터센터의 폭발적 전력 수요 증가와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과제가 맞물린 결과다. AI 데이터 센터들은 전력 소비처로서 어떤 특징이 있고, 어떤 이유로 원자력 발전과의 협력을 모색하는지 살펴보자.
국제동향
회원사 소식
전체보기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주한규, 이하 원자력연),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 및 사우디아라비아 왕립 원자력․신재생에너지원(CEO H.H. Dr. MAMDOOH AL SAUD, 이하 사우디)은 국내 최초 완전 피동형 소형모듈원전인 SMART100(System integrated Modular Advanced ReacTor 100)에 대한 표준설계인가를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로부터 26일 획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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