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소식
- 방사선 동위원소를 활용한 신약개발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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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학회 |
2024-06-28 10:2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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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스위스 제약업체가 개발한 전립선암 치료제 ‘플루빅토’를 허가했다. 플루빅토는 전립선의 표면에 존재하는 단백질(PSMA)를 찾아가 접착제처럼 붙은 치료제이다. 이 접착제에 방사성동위원소 루테튬-177을 결합시켜 암세포를 없앨 수 있다. 루테튬-177은 반감기가 약 1주일 정도 되는 베타선(전자)을 내는 방사성동위원소이다. 방출된 전자는 암세포를 공격하고 장렬히 사라지므로 타 조직에는 영향이 적다.
서울대병원에서도 유사한 연구를 보고 했다. 이 치료제의 핵심은 루테늄-177과 루테늄-177를 싣고 PSMA를 찾아가는 접착제 화합물이다. 금속 이온과 결합하려면 착물 화합물일 수밖에 없는데 다양한 후보군이 있다.
우리나라는 루테늄-177은 수입하여 사용하여 왔지만 반감기가 짧아 수입 동위원소는 성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2022년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연구용 원자로에서 나오는 중성자를 쪼여 고순도의 루테늄-177을 국산화했다. 중성자 조사 후에 루테늄-177만 정제하는 기술도 중요한데 원자력연구원은 이를 최적화시켰다.
한국수력원자력도 올해 초에 월성 원자로에서 루테늄-177을 생산하기 위한 프랑스 프라마톰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캐나다는 2022년 10월부터 동일 유형 원전에서 루테늄-177을 생산하여 오고 있다. 국내 의학계가 방사성동위원소 의약품 개발에 속도를 내면서 정부도 관계기관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대병원에서도 유사한 연구를 보고 했다. 이 치료제의 핵심은 루테늄-177과 루테늄-177를 싣고 PSMA를 찾아가는 접착제 화합물이다. 금속 이온과 결합하려면 착물 화합물일 수밖에 없는데 다양한 후보군이 있다.
우리나라는 루테늄-177은 수입하여 사용하여 왔지만 반감기가 짧아 수입 동위원소는 성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2022년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연구용 원자로에서 나오는 중성자를 쪼여 고순도의 루테늄-177을 국산화했다. 중성자 조사 후에 루테늄-177만 정제하는 기술도 중요한데 원자력연구원은 이를 최적화시켰다.
한국수력원자력도 올해 초에 월성 원자로에서 루테늄-177을 생산하기 위한 프랑스 프라마톰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캐나다는 2022년 10월부터 동일 유형 원전에서 루테늄-177을 생산하여 오고 있다. 국내 의학계가 방사성동위원소 의약품 개발에 속도를 내면서 정부도 관계기관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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