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방사선방어학회

대한방사선방어학회는 방사선안전 및 방어에 관한 전문가들의 국내외 학술 교류 및 국제학술단체와의 상호협력을 통해 국가 과학기술의 발전을 도모하고, 방사선사고 및 관련 현안 이슈에 대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근거 하에 국민의 방사선이해를 증진하고자 1975년에 창립된 학술단체로 2017년도에 창립 40주년 행사를 가졌다.

2019년도 6월 현재 총 1973명이 회원으로 등록되어 있으며, 회장, 부회장, 감사 및 20여명의 이사진이 운영에 참여하고 있으며, 전임 회장님들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있다.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박우윤 교수가 현재 회장으로, 방사선에 대한 국민 이해의 증진과 방사선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사명으로, 전문 분야간 협력, 국제화, 과학의 대중화를 중점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부설연구소로 방사선안전문화연구소 (소장: 이재기 前 한양대 교수)가 있다.


방사선방어에 관한 학술연구 발표회 및 강연회 등의 개최가 학회 주요사업으로, 춘·추계 학술대회와 하계 및 동계 워크샵 등 매년 총 4회의 정기 학술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학술행사시 마다 그 당시의 사회, 학술 현안을 중심으로 개최하여, 그동안 라돈, 방사선사고, 방사성폐기물 처분, 방사선기술의 미래, 방사선의 국민이해, 방사선국제기준 개정, 우주 및 해양 방사선, 후쿠시마 원전 사고 등을 학술대회 심포지엄 및 워크숍 주제로 다루었다. 긴급한 현안에 대해서는 비정기적으로 토론회나 세미나를 통해 논의를 하고 있고, 방사선 방어 분야의 전문가 입장을 조율하고 있다. 최근 논의된 주제로는 TMI 원전 사고와 방사선안전, 체르노빌 원전사고와 방사선의 영향, 방사성폐기물처분장 안전성에 대한 대 국민 성명서 발표, 후쿠시마원전 사고 긴급토론회 개최, 라돈방출 침대 사태에 대한 기자간담회 및 권고문 발표 등이 있다.

학회 공식 학술지는 Journal of Radiation Protection & Research (JRPR)로 1976년도에 창간된 한국연구재단 등재지이다. 현재 영문으로 발간되고 있고, SCI 등재 준비 중이다. 국제화의 일환으로 올해부터는 대한방사선방어학회 뿐만 아니라, 일본의학물리학회 (JHPS, Japan Health Physics Society)와 호주방사선방어학회 (ARPS, Australian Radiation Protection Society) 등의 3개국 학술단체가 공동으로 발간하는 국제학술지로 발돋움하고자한다. 학회를 중심으로 방사선방어에 관련된 조사 및 연구를 수행하여, ‘원전주변주민과 갑상선암 발생에 관한 과학적 분석’, ‘삼중수소의 인체영향에 관한 과학적 분석 보고서’ 등의 보고서도 발행한 바 있다.


대한방사선방어학회는 국제방사선방호협회 (IRPA, International Radiation Protection Association) 참여 학회로서, 2020년도 5월에는 서울에서 방사선 방어분야의 최대 학술행사인 제15회 국제학술대회 (IRPA15, The 15th Internal Congress of the International Radiation Protection Association)를 개최할 예정으로 있으며, 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인 전 한양대학교 김종경 교수가 집행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외에, 주요 학회원이 국제방사선방호협회를 비롯한 주요 국제 학술 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다. 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 ( International Commission on Radiological Protection, ICRP) 주위원회 (Main Commission)에서는 국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조건우 박사가, 제2위원회에서는 편집이사인 한양대학교 김찬형 교수가, 제3위원회에서는 미래기획이사인 서울대학교 강건욱 교수가 활동하고 있다. 조건우 박사는 유엔방사선영향과학위원회 (United Nations Scientific Committee on the Effects of Atomic Radiation, UNSCEAR)에 한국 대표위원으로도 참여하고 있다.


대한방사선방어학회는 과학의 대중화를 위해 뉴스레터인 카페레터 (KARPe-Letter)를 연4회 발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