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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한국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
< 국내 원전해체 기술 상용화를 위한 연구 기반 구축 >
  • 가. (재)한국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 설립

    (재)한국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이하 원복연)은 글로벌 해체시장 확대에 발맞춰 원전해체를 혁신성장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2020년에 설립이 추진되었다. 원복연은 국내 최초의 원전해체 실·검증을 통한 환경복원을 선도해 나갈 연구원으로 원전 해체시장의 본격화에 대비하여 원전해체 역량을 확보하고자 한다. 또한 고리 1호기 및 월성 1호기의 안전한 해체 기술개발과 실·검증 실적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미래 글로벌 원전해체 시장 Top 5 달성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이다.

    (재)한국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 설립 목표
  • 나. (재)한국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의 역할
    • 1) 해체기술 실증·고도화

      원복연은 원전해체기술 자립을 주도하는 산업육성 및 연구개발기관으로써 해체 기술 및 장비의 실·검증, 해체기술 고도화 연구개발, 실증 인증서 발급 등 실증 인프라를 구축/제공한다. 또한 중소기업의 해체산업 참여를 확대시켜 해외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Scale up 장비를 제공하고 전담인력 육성을 통해 기관 연구성과 및 실증연구와 해체사업관리, 해체기업 수요 대응, 시험성적서/실증이력서 발급, 해체기술 추가개발 및 공동연구 추진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 2) 해체사업 지원

      원복연은 연구개발 성과물의 유효성 검증 및 방사화학 분야 산·학·연 연구개발 수행 지원, 중·저준위 위주 해체폐기물 방사화학 분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중준위 해체폐기물 취급 핫셀 구축 및 재료 분석, 재료특성 DB구축·운영을 통한 연구개발 지원, 가동원전 손상원인 분석 기술지원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그리고 Value Chain별 해체폐기물 특성평가를 통해 재료특성 분석 및 방사화학 분석, 실증결과 DB 등을 취득하고자 한다. 이와 같이 취득 예정인 데이터를 활용하여 후속 호기의 안전한 해체를 위한 기술·장비 고도화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 3) 해체산업 육성

      원복연은 연구원 내 고가의 연구장비를 공동활용을 통해 연구개발비 사용 및 원전해체 장비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참여기업의 부담을 경감시키고자 한다. 추가로 중소·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개발에 필요한 인력 및 공간을 제공하여 기술사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해체공정 검증 및 교육훈련 시스템(VR, AR)을 구축하여 실제 유사환경에서 해체장비를 활용한 전문인력 실습 및 훈련 교육을 수행하고자 하며, 이를 기반으로 해체폐기물 분석 전문가를 양성할 예정이다. 기술협력 지원의 경우, 분야별 기술·인력 Network Hub를 구축하여 해체생태계에 활력을 제공하고, 산·학·연 연계 기술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그림2> (재)한국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의 역할
  • 다. 원전해체 기술 인프라 구축

    원복연은 정부지원의 정책지정과제와 품목지정과제를 통해 분야별로 주요 장비가 구축될 예정이다. 구축된 장비들을 통해 각 동(Mock-up동, 연구동, 실증분석동)에서 원전해체 관련 연구개발 및 실·검증을 수행하고자 한다.

    또한 노형별(경수로, 중수로)로 특화된 해체기술 실증·고도화 및 핵종 분석을 수행하기 위해 본원은 경수로 해체 지원을 위해 고리1호기가 위치한 부산과 울산의 경계지역에 위치하게 된다. 그리고 부설되는 중수로해체기술원은 중수로 노형 해체 지원을 위해 월성1호기가 위치한 경북 경주에 건설되며, 2026년에 준공예정으로 각 동에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시설과 장비를 갖춰 해체기술 개발과 장비 실증 등을 수행하게 된다.

    <그림3> (재)한국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 부지 선정
  • 라. 원전해체 장비 구축 및 실증
    • 1) 원전해체 경쟁력 강화 기술개발사업

      원전해체는 영구정지된 원전의 시설 및 부지로부터 영향을 최소화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방사성폐기물을 안전하게 관리해야 한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원전해체 기술은 극한 환경에 적용해야하기 때문에 방사선 안전관리, 기계, 화학, 제어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기술이 복합된 종합 엔지니어링·융합 기술이며, 국가별 여건이나 시설 환경을 고려한 현장 특화(Site Specific) 기술이 필요하다.

      <그림4> 원전해체 경쟁력강화 기술개발 사업 개요

      이를 위해 정부는 원전해체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 2023년부터 2030까지 8년간 총 3,482억원(국비 2,660억원, 지방비 322억원, 민간 500억원)을 ‘안전하고 경제적인 원전해체를 위한 기술개발 및 검증기반 구축’에 지원하며, 주로 현장형 및 기반조성형 R&D를 통해 원복연의 장비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표1> (재)한국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 인프라 및 장비 구성
    • 2) 해체기술 실증

      원복연은 안전성과 경제성을 갖춘 원전해체 현장 적용기술을 상용화하고, 선도기술개발 및 검증기반 구축을 위한 R&D를 추진하기 위해 정부과제 (정책지정과제 4개, 품목지정과제 14개)를 수행한다. 이를 바탕으로 고리 1호기의 해체 준비 및 미래 원전해체 시장 진출을 위한 상용화 기술과 원전해체 방폐물 인수를 위한 검증 기술 확보 등의 연구를 중점적으로 계획하고 있다.

      <그림5> 원전해체 경쟁력 강화 기술개발 사업 중 (재)한국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 필수 참여 과제